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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는 2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남편도 관식처럼 따뜻하고 다정하고 한결같은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관식이라는 건 아니다”라고 손사래 쳐 웃음을 자아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문소리는 평생 관식에게 사랑을 받는 지고지순한 순애보의 주인공인 중년 애순을 연기했다.
문소리는 “촬영하면서도 그런 얘기 한 적이 있다. 박해준 씨 리듬과 저희 남편의 리듬이 조금 비슷하다. 물론 성격은 조금 다르다. 말도 천천히 하고, 그냥 쓱 오는 그런 바이브라고 해야 하나, 주파수 같은 게 비슷하다. 속도나 템포나 이런 게 약간 비슷한 바이브가 있었다. 박해준 씨도 남편과 ‘파이란’을 작업을 해서 우리 남편을 잘 알고 있었다. ‘비슷한 속도인 거 알지?’ 했더니 ‘예, 감독님 그러시죠’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늘 관식이가 ‘애순이 최고다’라고 하고, 자식보다도 애순이, 애순이 해주는데 그런 면이 조금 비슷하다. 물론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관식이 같은 남자가 어딨어, 판타지야 하는데 저는 같이 사니까 관식이 같은 면을 찾으려고 한 것도 있을 것이다. 따뜻하고 다정하고 한결 같은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서 대본 읽으면서도 이 사람이랑 헤어지면 정말 이런 마음이려나 몰입이 쉬웠다. 그렇다고 해서 관식이라는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물이 없는 장준환 감독이 ‘폭싹 속았수다’를 보고 눈시울을 붉힌 사연도 귀띔했다. 문소리는 “원래 눈물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정말 눈물이 없는데 ‘1987’ 만들고 나서 그때 관객들 반응을 보고 울컥울컥 눈물을 보여서 ‘왜 그러세요? 갱년기세요?’라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오랜만에 남편의 눈물을 봤다. 굉장히 좋아했다. 작가님이 대단하신 것 같다고 작가님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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