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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것이 슈퍼스타의 존재감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개막 8연승을 질주했다. 구단 역사상 개막 8연승은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이었던 1940년(9연승), 1955년(10연승) 단 두 차례뿐이었다. MLB 역사상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개막 8연승을 기록한 건 올해 다저스가 처음이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전날 0.280에서 0.333(30타수 10안타)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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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좌익수)-닉 앨런(유격수)-스튜어트 페어차일드(우익수)-채드윅 트롬프(포수)-엘리 화이트(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브라이스 엘더.
2회초에도 불안한 수비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선두타자 페어차일드의 타격 이후 먹시가 또 송구 실책을 기록했다. 스넬의 폭투 이후 트롬프의 삼진, 화이트의 안타로 상황은 1사 1·3루가 됐고, 알비스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스넬은 1사 2·3루에서 오수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라일리에게 1루수 뜬공을 끌어냈지만, 2사 만루에서 올슨에게 2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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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저스가 개막 8연승 도전에 실패하는 듯했지만, 2회말부터 시동을 걸었다. 2회말 콘포토의 볼넷과 스미스의 1루수 뜬공 이후 1사 1루에서 에드먼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4회말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삼진 이후 후속타자 콘포토가 다저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는 콘포토의 솔로포로 2점 차까지 추격했다.
5회말부터 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친 다저스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익수 뜬공 이후 콘포토의 안타, 스미스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마련했다. 에드먼의 1루수 땅볼 때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 이동했고, 경기 초반 수비에서 두 차례나 실책을 범한 먼시가 2타점 2루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다저스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개막 9연승을 정조준한다. 선발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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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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