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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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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 손흥민 모시기 팔 걷는다…케인과의 환상 재결합+김민재와 호흡 기대감 충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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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위한 플랜B를 가동할 수도 있다.

    독일 매체 'TZ'는 2일(한국시간)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 중이다. 리로이 사네가 뮌헨을 떠날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나면 공격진 개편을 구상 중이다. 사네는 이적 대상으로 분류된다. 뮌헨은 해리 케인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2선 공격수 영입에 목적을 두고 여름 이적 시장을 본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뮌헨은 손흥민의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이상적인 후보라 할 수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 마무리 능력은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공교롭게도 케인이 뮌헨 팬들과의 만남에서 "이전 소속팀 선수 중 영입을 할 수 있다면 누구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손흥민"이라고 대답한 뒤부터다.

    실제로 뮌헨이 손흥민의 멀티 능력을 호평하면서 케인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피어올랐다. 케인은 뭐든지 손흥민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했다. 2선에서 자신과 호흡하는 자말 무시엘라를 두고 손흥민과의 경기력을 비교하며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 손흥민처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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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을 위해서라도 손흥민이 이적을 한다면 뮌헨을 선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뮌헨이 언제나 정상지향의 팀이라는 점이라는 것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통해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다는 것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물론 손흥민이 분데스리가로 다시 돌아갈 것인지는 미지수다. 두 구단에서 뛰던 시절 인종 차별을 당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를 악물고 자신을 증명하려고 노력했던 시간과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다.

    케인과의 호흡으로만 본다면 또 이야기가 달라진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최고의 듀오로 평가받았다. 당분간 둘의 합작골 기록을 깰 수 있는 이들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올 시즌 평균치는 하고 있지만, 기량 저하로 평가 받는 것에서 기인한다. 토트넘 출신으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야 할 시기다"라며 계속 밖으로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1년 더 계약 연장을 하면서 이적료가 발생, 토트넘에 수익을 안겨주고 떠나라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미래는 몇 주 안에 결정이 날 것 같다. 만약 뮌헨으로 간다면 10년 동안 헌신했으니, 팬들의 축복 속에 떠날 것이다'라며 이적에 무게를 뒀다. 이는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전 결과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뜻이다.

    만약 손흥민이 뮌헨으로 움직인다면 케인과의 재결합은 물론 김민재와의 코리안 듀오로 뛰는 그림까지 그릴 수 있게 된다. 물론 손흥민의 운명은 손흥민이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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