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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이민규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근황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미스터 투 이민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1993년 1집 앨범 '하얀 겨울'로 데뷔한 남성 듀오 미스터 투의 이민규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어느덧 50대가 된 그는 현재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벌써 2년째 이 일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서빙을 하던 중 한 손님이 그를 알아보고 "우리 때는 최고였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민규는 기꺼이 사진을 함께 찍으며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단순히 서빙뿐만 아니라 요리까지 배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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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는 "힘들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지만 하루 일하고 나면 진짜 느낀다. 요즘 경기도 안 좋다. 더 열심히 손님한테 응대를 해드려야 되고, 신경도 많이 써야 되는 것들이 더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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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활동을 접고 왜 지방에서 생활하냐는 질문에 그는 "3년, 4년 됐다. 코로나 바로 직전에 내려와서 부산에 제가 중식당을 오픈한 적이 있다. 그것 때문에 계기로 내려왔다가 (실패 후) 계속 이쪽에서 (서울로) 못 올라가고 계속 다른 거를 찾았다"고 전했다.
사업을 많이 했다는 그는 "시행 사업, 판촉물, 웨딩 사업도 했었다. 의류 사업도 5년 했다. 투자를 했다가 알고보니 실체가 없던 사업이었고, 사기에 가까웠다. 거기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며 사업 실패를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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