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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제 타격 순위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이름이 됐다. 최하위로 추락한 한화가 'SOS'를 보낼 시기가 다가온 것일까.
한화에서 오랜 기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하주석(31)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했으나 한화와 1년 총액 1억 1000만원에 굴욕적인 사인을 해야 했다. 물론 하주석이 음주운전 파동 이후 내리막길을 걸은 것은 사실이나 수십억원이 오가는 FA 시장에서 이렇게까지 냉정한 대우를 받을 줄 누가 알았을까.
마침 한화는 유격수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심우준과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 하주석이 설 자리는 없어 보였다. 결국 하주석은 2군에서 올 시즌을 출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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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군에서 거둔 성적이지만 하주석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것은 마침 한화 타선이 사경을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지난 3일 롯데에 2-4로 무릎을 꿇고 3연패 수렁에 빠져 최하위로 추락했다.
무엇보다 타선의 집단 슬럼프가 심각한 수준이다. 팀 타율은 .180으로 압도적인 최하위. 1할대 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한화가 유일하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우리 타선이 언젠가 폭발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오늘(3일)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지만 이는 현실로 이어지지 않았다.
현재 한화에서 최재훈이 타율 .313로 유일한 3할 타자이며 심우준이 .233, 황영묵이 .233, 채은성이 .212, 김태연이 .200, 문현빈이 .190, 노시환이 .158, 임종찬이 .143,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111, 안치홍이 .048로 나란히 부진에 빠져 있다. 누군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카드가 등장할 때. 과연 한화가 하주석에게 'SOS'를 보낼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 카드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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