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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는 3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다가오는 여름 프리시즌 투어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을 골라 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캐슬은 올해 7월 말 아시아로 떠난다. 투어 기간 동안 약 3경기를 진행할 것이다. 우선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할 것이다. 무려 5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 "뉴캐슬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키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 두 나라에서 열리는 3경기와 여러 이벤트도 열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캐슬이 한국에 온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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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년에 창단된 뉴캐슬은 최근 국내 축구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으로 유명하다.
뉴캐슬 이전 오일 머니의 상징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셰이크 만수르가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했다. 이후 2025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정상까지 오른 명실상부 빅클럽이 됐다.
그러나 뉴캐슬 구단주 앞에서는 만수르도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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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뉴캐슬은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챔피언이다. 특히 결승전에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압도적 전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해냈다. 축구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정상에 오르며 1968-1969시즌 인터시티 페어스컵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대회 한정으로는 1954-1955시즌 FA컵 우승 이후 첫 우승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압도적 자본력과 최근 드라마 같은 우승을 달성해 축구 팬들이게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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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대로 뉴캐슬이 내한 하는 것에 아쉬움을 보인 팬들도 있었다.
최근 대한민국에 여름에 방문한 대표적인 구단은 지난 2019년 유벤투스를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 대부분 흔히 빅클럽으로 불리는 이름값이 높은 구단이 방문했다.
뉴캐슬은 그동안 방문했던 클럽보다 인지도가 부족한 건 사실이다. 또 앞서 한국을 찾은 구단엔 모든 축구 팬들이 한 번쯤 보고 싶어하는 '슈퍼 스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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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유벤투스는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엄청난 논란을 남겼다. 그래도 지안루이지 부폰, 곤잘로 이과인,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가 한국 축구 팬들 앞에서 경기를 뛰었다.
맨시티에선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 등 현대 축구 최정상에 앉은 선수들이 방문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데안 클루셉스키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동했다.
뉴캐슬은 이런 스타 선수가 부족하다. 그나마 팀내 주장 브루누 기마랑이스, 부주장 키어런 트리피어와 핵심 선수 산드로 토날리가 인지도가 있다. 최근엔 잉글랜드 축구의 신성인 앤서니 고든, 매일 같이 몸값이 치솟는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이사크도 있다. 그러나 해당 선수들을 보기 위해 과연 수만명의 국내 팬들이 비싼 경기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움직일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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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관심도가 올라갈 방법은 있다. 이강인이 최근 뉴캐슬과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이적이 현실로 이루어지면 지금보다 확실히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도'는 지난 1월 "뉴캐슬과 맨쳇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와 뉴캐슬이 이강인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며 "두 팀은 앞으로 며칠 동안 이강인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PSG은 이강인 판매 여부를 확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일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약 2주 전 영국을 방문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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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식 오퍼가 나온 건 아니다. 그래도 만약 이강인이 뉴캐슬에 합류하면 싱가포르와 한국은 누구보다 빨리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강인을 직관할 수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이 뉴캐슬 내한 소식에 더 관심을 가질 수고 있다.
과연 뉴캐슬이 정말 이번 여름 한국에 방문해 팬들을 만날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X / 연합뉴스 / 더선 /TBR FOOTBALL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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