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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중 4회초 뜬공을 친 뒤 1루로 달려가고 있다. 샌디에이고/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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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9(116타수 37안타)가 됐다.
1회초 첫 타석과 4회초 두 번째 타석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강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3루에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5구째 싱커를 노려 1루수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빠른 땅볼 타구는 샌디에이고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에 맞고 왼쪽 유격수 쪽으로 굴절됐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이날 첫 타점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왼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샌디에이고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이정후는 지난달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3안타를 친 뒤 꾸준히 안타를 찍어내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다음 6경기는 1안타씩 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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