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지난 2일 선린인터넷고를 시작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야구선수 전체(약 1,200여 명)를 대상으로 ‘바이오메카닉스 동작 분석 기반 스마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사진 | KBO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KBO가 유소년 엘리트 육성 고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KBO는 지난 2일 선린인터넷고를 시작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야구선수 전체(약 1,200여 명)를 대상으로 ‘바이오메카닉스 동작 분석 기반 스마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력 측정을 넘어 스윙과 피칭 등 야구 동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피지컬 데이터 측정 장비인 Vald ForceDecks(지면반력기 내장), Dynamo(관성센서 내장), Smart Speed(타이밍 게이트) 등을 통해 파워, 근력, 가동범위, 스피드, 민첩성 등의 신체 능력을 평가하고 볼 트래킹 장비인 Rapsodo를 통해 투구 구속, 회전수, 회전 방향/효율, 타구 속도, 비거리, 발사각 등을 함께 측정하여, 야구 동작과 신체 능력, 그리고 그 결과물인 투구/타구의 질까지 이어지는 연결 과정을 함께 분석할 계획이다.
KBO는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된 데이터를 일회성 분석으로 그치지 않고 시스템에 축적해, 선수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반복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 | KBO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BO는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된 데이터를 일회성 분석으로 그치지 않고 시스템에 축적해, 선수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반복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수는 자신의 동년배 대비 수준을 파악하고 훈련 계획에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KBO가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 트레이닝을 통해 KBO는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하며 미래 야구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duswns0628@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