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일)

    KBS, 시우민 ‘뮤뱅’ 출연 불발에 “기대 차이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시우민. 사진|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S가 가수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한 시청자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불발에 대한 공정하고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라고 올린 청원에 대한 KBS 답변이 게재됐다.

    KBS는 “‘뮤직뱅크’에 관심을 갖고 청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998년 첫 방송 이후 ‘뮤직뱅크’는 케이팝의 역사와 함께하며 매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우민 출연 불발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는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원헌드레드는 산하 레이블 INB100 소속 가수인 시우민이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당했다며 이 조직적으로 KBS 등 방송사 출연을 보이콧했다. 이에 이무진은 KBS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방송인 이수근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은 지난달 열린 ‘2025 KBS 봄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제작진과 기획사의 소통의 문제다. 이무진 씨 올 때까지 다른 MC는 생각도 안 하고 있다.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원헌드레드는 “한경천 센터장님의 발표를 믿고 이수근 이무진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녹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에 KBS도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알린 바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