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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7 (토)

    [현장24시] ‘눈물의 여왕’ 찍는 것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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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기자들은 늘 바쁘다. 하루에도 강남으로 갔다, 상암으로 갔다, 삼청동으로 갔다, 아이돌 스타급 스케줄처럼 움직인다.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게 일상. 연예가 이슈 현장에서, 공식 행사에서, 인터뷰 장소에서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스타투데이 기자들이 기사에 모두 담지 못한 한주간의 비하인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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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I 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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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여왕’ 찍는 것 아니죠?…김수현 오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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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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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은 것이 더 많은 기자회견. 기자들을 모아 놓고 질문은 일절 받지 않는 기자회견. 외신들도 여러 지적을 내놓았을 정도로 어설펐던 기자회견. 현장은 사우나 열기가 느껴질 정도로 많은 기자들이 몰렸음. 선착순으로 명단을 적고, 이름 한명 한명을 호명하며 확인까지. 눈물, 오열을 반복했으나 결론은 분노의 110억 규모의 ‘강경대응’이었다. 진위 여부를 떠나, 취재진 대다수의 분위기는 ‘연기하는 것 같다’ ‘대본 잘 외운 것 같다’, ‘연기력이 떨어졌다’ 등의 반응이었음. 질의응답이 금지된 기자회견이었으나 마지막에 용감하게 질문을 던진 기자가 있었음. ‘김새론과 언제부터 알았는지는 말해줄 수 있지 않나’고 질문했으나 일절 답하지 않고 줄행랑.

    # 반토막 난 박서진 인터뷰…‘사람 냄새’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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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진. 사진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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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가왕’ 우승 후 첫 라운드 인터뷰. 탄탄한 팬덤을 거느린 스타인 만큼 50여개 매체가 인터뷰를 신청했다는 후문. 그런데 인터뷰를 앞두고 한 매체가 단독 인터뷰를 송고. 홍보 담당자는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일일이 돌렸으나, 인터뷰 자체를 포기한 매체들이 속출. 줄잡아 20여매체가 인터뷰를 한 것으로 추정. 넓은 인터뷰 공간을 빌렸기에 다소 썰렁한 분위기. 그러나 박서진의 소탈함, 겸손함, 사람 냄새나는 에티튜드로 현장 분위기 화기애애.

    # 하필 그날 맹장이 터져서… 하정우 홍보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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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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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만에 연출작 ‘로비’를 선보인 하정우. 25일 ‘로비’ 언론 시사회를 앞두고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소견으로 응급 수술 진행. 3일 만에 퇴원 후 홍보 투혼. 수술 직후 본인은 어떻게든 나오려 했지만, 의사 만류로 인터뷰 연기 후 다시 잡은 것. 마지막까지 온 성의를 다하려고 함. 아쉽게도 영화는 실망스럽단 반응이 적지 않았음. 이는 흥행 후 박스오피스 성적으로 이어짐. 연일 한 자릿수 기록 중인 가운데 연기에 더 전념해줬음 하는 분위기.

    # ‘좌이유’ 논란도 화끈하게 해명한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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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사진 ㅣ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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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라운드 인터뷰에서 만난 아이유. 남자친구 이종석 질문은 슬기롭게 잘 넘기고 ‘오늘까진 관식이(박보감)에 집중하겠다’고 말함. ‘좌이유’(좌파+아이유) 논란까지 솔직하고 거침없이 대답. 아이유는 이날 자신은 어떤 계절에 와 있는 것 같냐는 질문에 “가을”이라고 답함. “여름처럼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이 있었고, 지금은 그 시간을 돌아보며 수확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설명. 이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하차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금 강조. ‘혹시 그 기사 쓴 기자가 왔느냐’고 묻기도. “어제도 감독님과 만나 이야기 나눴다”며 잘 진행되고 있다고.

    # 공항에 뜬 전지현…마스크 광고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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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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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일정 참석 차 지난 2일 오전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한 전지현. 지난 일정에선 마스크를 벗었는데 이날은 검은 마스크로 얼굴 일부를 가려 아쉬움을 삼. 화이트 니트 상의에 베이지색 카고 팬츠, 검은색 구두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힙한 공항 패션을 선보임. 현장에서 사진기자들이 두 번 정도 ‘마스크를 좀 벗어달라’고 요청했으나 끝내 벗지 않았다고. 하지만 셔터 소리마다 각도를 달리하며 사진기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프로 중 프로. 넘사벽 미모는 여전했다고.

    [스타투데이 취재/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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