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30분부터 프로야구 LG와 KIA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잠실구장은 모든 관계자가 다른 때보다 긴장감을 붙든 채 진행됐다. 같은 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잠실=뉴스핌] 프로야구 팬들이 잠실구장 매표소 앞에서 티켓 구매를 위해 줄을 서있다. 손지호 인턴기자 =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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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당일 잠실구장 앞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순찰을 돌고 있다.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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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람이 몰리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생길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어제(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야구장 보안 강화, 관중 안전 관련 협조를 요청해 빠르게 조치에 나섰다.
이에 KBO는 4일 홈 경기를 개최하는 LG, SSG, 삼성, 키움, 롯데 구단에 문체부 협조 공문을 보냈다. 각 구단은 경찰과 공조해 미리 대처에 나섰다. 팬 규모가 큰 팀 간의 대결이기에 더 주의가 필요했다.
이날 잠실구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관중이 몰렸다. 현장 판매분까지 포함해 경기 시작 약 1시간 40분 전에 2만3750석이 매진될 정도로 구름 관중이었다. 우려와 달리 경기장 주변은 평화로웠다.
[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열리는 잠실구장 앞에서 팬들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다.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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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프로야구 KIA와 LG의 경기가 펼쳐지는 잠실구장에서 KIA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4.04 thswlgh50@newspim.com |
LG 구단은 경기장 외부 순찰 인원을 늘리는 조치를 취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순찰조 4팀이 경기장 주변을 돌며 모니터링했다. 어제(3일) 잠실구장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경기장을 찾은 한 야구팬은 "탄핵 선고 여파로 혹시나 교통편에 문제가 생겨 경기에 늦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크게 혼란스럽지 않아서 한숨을 돌렸다"고 이야기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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