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방문 경기에서 장단 19안타을 앞세워 15-3으로 대승했다.
두산 타선은 2-3으로 뒤진 7회초 호투하던 롯데 선발 반즈의 난조와 수비 실책을 틈타 대거 6득점, 8-3으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전의를 상실했고 두산은 롯데 마운드를 폭격했다. 8회에 5점, 9회에 두 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쳤다.
양의지. [사진 = 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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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은 5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4득점,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홈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NC에 5-1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5승 6패로 중위권 싸움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경기 도중 구장 시설물 낙하 사고로 팬이 사망한 뒤 엿새 만에 경기를 치른 NC는 타선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연패에 빠져 3승 5패가 됐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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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1-0으로 앞선 7회 1사 만루에서 푸이그가 바뀐 투수 김진호의 바깥쪽 높은 시속 145㎞ 패스트볼을 밀어 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그랜드슬램으로 연결했다. 푸이그의 만루 홈런은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2년 4월 12일 NC전 이후 1088일 만이자 개인 통산 2호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SSG가 연장 11회말 2사에서 나온 오태곤의 끝내기 적시타로 kt를 3-2로 꺾고 단독 2위를 지켰다.
삼성은 대구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한화에 5-0으로 완봉승을 거두고 3위를 지켰다. 최하위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원태인. [사진 = 삼성] |
삼성은 1회말 2사에서 김영웅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3회 강민호가 싹쓸이 좌전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5회엔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좌월 투런포로 5-0까지 달아났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2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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