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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다시 한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이유를 설명하면서, 케인이 관심을 갖는 건 골을 넣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게 해리 케인은 최고의 공격수이다"라며 "골을 넣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골은 매우 중요하지만 다른 선수를 경기에 관여시키고, 윙어를 더 좋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옛 파트너 케인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이야기한다. 분명히 케인이 그립다.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케인은 윙어를 더 멋지게 보이게 한다. 언젠가 자선 경기일지라도 다시 함께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케인과의 재회를 꿈꿨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두 선수는 총 47골(케인 23골 24도움, 손흥민 24골 23도움)을 합작하며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 기록한 36골(드로그바 24골 12도움, 램파드 12골 24도움) 기록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듀오가 됐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케인도 자신의 최고의 파트너를 그리워했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팬 포럼에서 한 팬이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토트넘 선수가 있는지 묻자 고민 없이 "토트넘 팬들이 그 대답에 별로 기뻐할 것 같지는 않지만 쏘니를 택하겠다"고 밝혔다.
케인은 "쏘니와의 관계는 정말 좋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었고, 경기장 밖에서도 좋은 친구로 지냈다. 내 생각에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도 함께 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손흥민과 케인이 뮌헨에서 재회해 함께 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최근 여름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면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위해 엄청난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새로운 환경으로의 변화를 원할 수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기회를 환영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선수가 다른 선수를 추천해서 데려오는 게 뮌헨 같은 거대 구단에서 가능할까 싶지만 케인 정도의 위상이면 못 할 것도 없다. 현재 뮌헨 수비수 에릭 다이어도 토트넘 센터백 6번째 옵션이었으나 절친 케인 추천이 뮌헨 임대이적에 큰 역할을 했다.
앞서 독일 'TZ'는 지난달 4일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 명단에 새로운 톱스타를 추가했다. 해리 케인은 아마 기뻐할 것이다"라며 뮌헨이 영입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공격진을 강화할 고품질 선수를 찾고 있다"라며 "새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은 적어도 스타 플레이어 해리 케인과 함께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뮌헨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여름에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려 하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도 이적 대상 명단에 올랐다"라며 "손흥민은 당초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위협했지만, 최근 2026년까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라고 했다.
또 "그러나 32세의 나이에 뮌헨의 관심이 구체화되면 여름에 뮌헨과 같은 유럽의 유명 클럽과 고액 계약을 맺는 건 두 번 생각할 일"이라며 "적응 기간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케인과 함께 뛰었다. 당시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공격 듀오 중 하나로 여겨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도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는 더 큰 야망을 가진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뮌헨은 토트넘의 야망 부족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레전드 손흥민을 영입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트로피 가뭄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며 "특히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장악하고 있어, 최근 12시즌 동안 11번을 우승했다"라며 손흥민이 뮌헨으로 이적할 경우 케인과 재회할 뿐만 아니라 생애 첫 트로피를 들 수 있다고 했다.
사진=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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