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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 작별을 고한 케빈 더 브라위너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고별사를 남겼다.
더 브라위너는 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올 시즌 종료 후 맨시티를 떠날 거라고 밝혔다. "맨시티 선수로서의 제 마지막 몇 달이라는 걸 알린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지만 선수라면 언젠가 마주해야 될 상황이다. 맨체스터는 우리 가족에게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다"라고 말하면서 맨시티와 이별을 고했다.
이어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제 작별 인사를 할 때다. 이곳은 항상 우리의 집이 될 것입니다. 이 도시, 클럽 직원, 동료들, 친구들, 가족 모두에게 지난 10년의 여정을 함께해 준 것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전한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그리고 이 챕터는 여전히 최고의 스토리의 일부분이다"라며 덧붙였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와 세계 축구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다. 헹크에서 잠재력을 보인 더 브라위너는 첼시로 왔으나 자리를 못 잡았다. 헹크, 베르더 브레멘 임대 후에도 기회를 못 얻자 2014년 볼프스부르크로 갔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플레이메이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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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로 이적했다. 2015년 맨시티로 간 더 브라위너는 9년 동안 뛰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빈센트 콤파니 등이 맨시티를 지금 위치로 올린 선수들이라면 더 브라위너는 불을 제대로 붙인 선수다. 더 브라위너가 온 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회를 했고 트레블에 성공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도 들었다.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만 2회 수상을 했고 PFA 올해의 팀엔 5번 뽑혔다. UEFA 올해의 팀 수상 3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수상 1회 등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나이가 든 지금도 맨시티 핵심이다. 더 브라위너 유무에 따라 맨시티 공격 질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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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은 없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생활을 끝내고 새 도전에 나섰다. 더 브라위너가 뛰는 10년 동안 맨시티는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야야 투레,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 등과 함께 맨시티 21세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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