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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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이들이 독자적으로 지어낸 그룹명이었던 'NJZ'의 흔적을 정리했다. 이들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해당 그룹명 사용을 지양하면서도 '뉴진스'로는 돌아가지 않겠단 의지를 단호하게 밝혔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4일 NJZ로 활동하던 당시 만들었던 인스타그램 계정명을 'mhdhh_friends'로 변경했다. 'mhdhh'는 멤버 다섯 명의 이름 앞글자 '민하다해혜'의 영어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기존에 올라왔던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뉴진스 가족 측이 운영하는 공식 SNS 계정 역시 'mhdhh_pr'로 이름을 바꿨다.
사진=그룹 뉴진스 비공식 인스타그램 'mhdhh_friends' 프로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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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히며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어도어 측은 "공식 계정이 아닌 곳에 콘텐츠를 올리는 것은 팬과 광고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어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뉴진스 멤버들 중 미성년 멤버인 혜인과 해린 중 한 명의 부모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에 대해 이견을 보였단 보도가 이뤄졌다. 뉴진스 부모들은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멤버들의 부모 모두 자녀들의 뜻을 존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족 간 분열이나 멤버 이탈을 둘러싼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추측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뉴진스는 법원의 활동금지 결정에 불복해 가처분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에서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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