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문./사진제공=KBS '불후의 명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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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하문이 TV 출연 거부 선언에도 1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으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9회에서는 ‘생명력 甲! 네버다이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는 1980년대 히트곡들을 소개했다.
방송 초반 MC 이미주는 “전 세계적으로 복고가 유행하며 젊은 세대가 80년대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80년대를 잘 모른다는 이미주와 오효주 아나운서에 김희철은 “둘은 80년대 느낌처럼 입어도 느낌이 안 난다. 가짜다. 날 봐라. 난 그냥 80년대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9위는 록 밴드 최초로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던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1982)’, 8위는 당시 음악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기곡’ 1위였던 이정석의 ‘사랑하기에(1987)’가 차지했다. ‘사랑하기에’ 중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라는 가사를 들은 이미주는 “사랑하는데 왜 떠나?”, “가사가 너무 슬프다”라며 곡에 몰입한 반응을 보였다.
신디사이저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나미의 ‘빙글빙글(1984)’이 7위로 소개됐다. 이를 들은 이미주는 김희철을 당황하게 하는 춤사위를 보여주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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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 악기가 도입된 곡인 조용필의 ‘단발머리(1980)’, 4위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감성으로 사랑받은 신형원의 ‘개똥벌레(1987)’가 올랐다.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1987)’은 대중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명곡으로 평가받는다는 소개와 함께 3위에 자리했다. 김희철은 “비공식적으로 약 300만 장을 팔며 국내 대중가요 음반 최다 판매 기록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며 “성시경, 신승훈, 아이유 등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1986)’은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공식 앨범 판매량 30만 장, 비공식 집계까지 하면 2~300만 장 이상”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주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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