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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초토화된 수비 상황에서 김민재 수비는 아우크스부르크전에 빛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68점이 되며 2위 레버쿠젠과 승점 9점차가 됐다.
뮌헨은 초반 흐름을 잡았지만 전반 30분 디미트리 지안눌리스에게 실점을 했다. 자말 무시알라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1이 됐다. 무시알라가 부상으로 빠지고 토마스 뮐러가 들어온 가운데 퇴장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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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거 퇴장을 당했다. 후반 13분 침투를 하던 해리 케인을 막았는데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아우크스부르크는 수적 열세가 됐다. 체지거는 뮌헨전 연속 퇴장이었다. 후반 15분 마이클 올리세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뮌헨이 일방 공세를 가했다. 압도적 공세 속에도 골은 나오지 않았는데 후반 추가시간 2분 르로이 사네가 골을 터트리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민재는 좋은 수비를 보였다. 현재 뮌헨은 부상 병동이다. 알폰소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이상 빠질 예정이다. 다요 우파메카노도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여기에 이토 히로키는 장크트파울리전 뛰다 중족골 부상이 재발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누엘 노이어도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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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독일 'TZ'의 마누엘 봉크 기자는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장크트파울리전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 출전하게 됐다. 김민재는 감기에 걸렸음에도 출전했다. 기침도 하고 허리 문제도 있다"고 하면서 김민재 몸 상태 심각성을 알렸다.
필립 케슬러 기자도 "김민재 아킬레스건 상태는 조금 나아졌지만 완전히 고쳐진 건 아니다. 인후통과 심한 기침에도 장크트파울리전을 뛰었다. 허리 문제까지 생겼다. 회복을 위해선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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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좋지 않지만 김민재가 아니면 뛸 선수가 없다. 김민재는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 수비를 선보이면서 에릭 다이어와 수비를 이끌었다. 선발 풀타임을 뛴 김민재는 클리어링 4회, 태클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 지상 경합 승리 1회, 롱패스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94%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7점이었다.
'TZ'는 "수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 문제, 감기에 시달리던 김민재는 경기에 뛰어야 했다. 초반 패스는 좋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 괴물 면모를 보이며 괜찮은 성과를 드러냈다"고 하며 평점 3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점에 가까울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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