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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풋01은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이적을 사실상 승인했다”며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더 이상 자리를 찾지 못했다. 아스널이 그를 원하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실제로는 선발 15경기, 교체 11경기라는 출전 시간의 불균형과 결정적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2025년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이강인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 조지아 출신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과 함께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났고, 챔피언스리그 16강 리버풀전 1차전에서는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2차전에서도 연장전에서야 모습을 드러냈고 20분도 채 뛰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핵심 전력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페인 축구 전문 기자 마테오 모레토 역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남을 가졌고, 프리미어리그 여러 구단과도 접촉을 시도했다”며 “특히 아스널, 애스턴 빌라, 에버턴 등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모레토 기자는 과거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정확히 예측한 전례가 있다. 이강인에 관련해서는 꽤 공신력이 있다. 그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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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는 이강인을 올여름 방출할 계획이며, 희망 이적료는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40억 원)”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이 아스널로 이적하게 된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기록을 쓰게 된다. 첫 번째는 2011년 아스널에 입단했던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아르센 벵거 감독 제안에 아스널에 왔지만 특별한 두각을 보이지는 못했다. 셀타 비고와 왓포드로 임대 생활을 했지만, 아스널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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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파리 생제르맹에 만족할 만한 제안을 하고 최종 협상까지 끝난다면, 이강인은 2025-26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평가받는 만큼, 이강인이 진정한 월드클래스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다.
프리미어리그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리그이다. 현재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같은 대표팀 동료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무대다. 올여름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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