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선수들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둔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정관장은 2연패 뒤 반격 1승에 성공했다. 2025. 4. 4.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관장 선수들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둔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5. 4. 4.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정관장은 2연패 뒤 반격 1승에 성공했다. 2025. 4. 4.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정관장이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인천으로 끌고가는 데 성공했다.
3차전에 이어 안방에서 다시 한번 승리한 정관장은 챔프전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이뤘다. 1~2차전 패배로 위기에 놓였지만 이제 5차전을 통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세트엔 허탈한 패배를 당했다. 초반 8-5로 앞선 뒤 후반까지 리드를 이어갔고, 23-18 5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뒷심에 무너졌다. 연속 실점으로 23-24 역전을 허용했다. 듀스까지 경기를 끌고 갔으나 결국 패배하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실점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 4. 4.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흥국생명 김연경(가운데)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범실을 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5. 4. 4. 대전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3세트를 힘겹게 따낸 정관장은 4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준 뒤 따라가는 경기를 했다. 세트 초반 4-8까지 차이가 벌어진 후 후반까지 뒤진 채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포기하지 않은 정관장은 세트 후반 맹렬하게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세트스코어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은 5세트 초반에도 2-4로 뒤지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세트 후반까지도 7-10으로 뒤졌다. 하지만 기적 같은 뒷심이 나왔다.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로 주도권을 잡았고 순식간에 12-1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차이를 벌리며 극적으로 승자가 됐다.
지난 3차전과 비교하면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띄었다. 메가가 38득점, 부키리치가 28득점으로 원투펀치가 활약했고,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13득점, 표승주가 12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다.
경기 전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김연경의 은퇴 경기는 인천에서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는데 그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1~2차전을 이기고도 3~4차전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2년 전 한국도로공사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던 ‘트라우마’가 떠오를 만한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