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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시애틀전 첫 타석부터 2루타 '쾅'…7경기 연속안타 행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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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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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의 올 시즌 타격감이 예사롭지 않다. 벌써 7경기 연속안타 행진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애틀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는 이날 소속팀의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2루타 2개와 안타까지 1경기 3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자랑했다.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행진을 이어갈지 기대됐는데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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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정후의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사애틀 선발투수 브라이언 우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70.5마일에 그친 빗맞은 타구였지만 행운이 깃들었다.

벌써 올 시즌 6호 2루타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45까지 치솟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58로 좋다.

2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회초 공격이 진행중이 가운데 시애틀이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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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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