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X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와 결별하는 맨시티가 대체자를 찍었다.
6일(한국시각) 이적시장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 '히어위고'를 통해 '맨시티는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를 더 브라위너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1억유로에 달한다.
더 브라위너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 선수로 보내는 마지막 몇 달이 될 것'이라며 '이 도시, 구단, 팬들은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이곳은 언제나 나에게 집일 것이다.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지만, 이 이야기는 내 인생 최고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환희는 컸다. 1년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임된 후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캡처=더 브라위너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캡처=더 브라위너 SN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그 또한 세월을 거스를 수 없었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비롯해 부상으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올 시즌에는 EPL에서 20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은 12경기에 불과하다.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에 그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그 결정(더브라위너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구단이 내린 것이다. 그에게 우리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전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구단은 더브라위너에게 모든 것을 줬고, 그 역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바쳤다. 지난 수년을 돌아보면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 좋았던 순간도, 어려웠던 시기도 모두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했다.
MLS의 경우 샌디에이고FC가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다. 샌디에이고가 우선 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의 'BBC'는 '상황을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이제 그 제안은 철회되었으며 샌디에이고는 다시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로이터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페베르바체 등이 더 브라위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브라이너는 여전히 유럽에서 뛸만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헌신을 기릴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가 10년 만에 클럽을 떠나게 되면서 놀라운 일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그의 동상을 제작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맨시티의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 앞에는 뱅상 콤파니를 비롯해서 세르히오 아게로, 다비드 실바, 마이크 서머비 등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반열에 더 브라위너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비르츠는 설명이 필요없는 독일 최고의 재능 중 하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버쿠젠이 비르츠를 붙잡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진행 중이지만,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비르츠를 원하는 가운데, 맨시티도 그 중 하나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