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1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겨
"올여름 변화 필요하단 걸 보여주는 경기"
[맨체스터=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시티의 마테오 코바시치. 2025. 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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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헛심 공방 끝에 무승부로 끝나자 비판이 쏟아졌다.
맨유와 맨시티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4시즌 EPL 31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승점 38)는 13위, 맨시티(승점 52)는 5위에 그쳤다.
현역 시절 맨유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해설위원 게리 네빌은 "두 팀 모두 무승부에 만족하고 있다. 그들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갈 것 같다. 실망스럽다. 이건 맨체스터 더비다.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더욱 많은 위험과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BBC'는 "맨유와 맨시티는 올여름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재미없는 무승부에 그쳤다. 아마도 경기 중 가장 극적인 순간은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마스코트와 함께 등장할 때였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맨체스터=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2025. 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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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는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라이벌 매치 중 하나다.
특히 이번 경기는 맨시티 주장 케빈 더 브라위너의 마지막 맨체스터 더비로 주목받았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떠오를 정도로 아쉬웠다.
두 팀은 90분 내내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결국 승점 1을 나눠 가진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걱정해야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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