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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세르비아 무대를 정복한 설영우가 유럽 5대 리그를 노크 중이다.
즈베즈다는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0라운드에서 OFK 베오그라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즈베즈다는 이날 승리로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스플릿 라운드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우승 레이스였다. 즈베즈다는 리그 30경기 동안 28승 2무를 기록해 승점 86점을 쌓으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위와는 무려 승점 23점 차이다. 30경기 무패에 이어 106득점 22실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공수 밸런스를 과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즈베즈다는 통산 11회 우승을 해냈고 2017-18시즌 이후 8연패에 성공했다. 수페르리가 역대 최다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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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위대한 여정의 일원이 됐다. 설영우는 지난해 여름까지 울산 HD에서 활약하다 즈베즈다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섰다. 설영우는 특유의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통해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했다. 좌측 풀백, 스토퍼, 우측 풀백을 번갈아 나서며 수페르리가 2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도 모두 선발로 나왔고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이어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한 즈베즈다에게 설영우의 영입은 완벽한 선택이다. 비록 군사 훈련으로 겨울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지만, 경기력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외려 최근 두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봤다.
계속해서 "마치 인기 드라마 'better call saul'에서 주인공이 조용히 성공의 길을 개척하듯, 설영우도 즈베즈다에서 꾸준히 자신의 입지를 다가가고 있다. 그는 즈베즈다 역사상 위대한 선수들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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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의 평가는 정확히 적중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세르비아 무대를 정복한 설영우는 이제 유럽 5대 리그 진출을 노크하고 있다. 영국 '풋붐'은 7일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우승에 빛났다. 설영우의 눈부신 활약은 유럽 축구에 이름을 알렸고, 올 시즌 즈베즈다 우승에 기여했다. 설영우의 역동적인 시즌은 끝나지 않았고, 세르비아컵에서 또 다른 우승을 노리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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