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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맹활약에 '코리안특급' 박찬호(52)가 찬사를 보냈다.
박찬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정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박찬호는 "이정후 선수가 아주 잘 하고 있다. 아니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모습으로 시즌 출발을 잘 하고있다. 시즌 시작 2주 간의 시간에서 그는 리그에서 많은 안타들을 치고 있다. 특히 2루타는 8개로 가장 많은 기록을 하고 있고 홈런을 3개나 쳤다. 정말 승승장구하고 있다"라고 이정후의 시즌 초반 활약에 반색했다.
사실 이정후는 지난 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인해 37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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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박찬호는 이정후가 부상과 수술이라는 시련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요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선수들은 그 질타들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거뜬히 이겨내고 우뚝서는 경우도 있다. 이정후는 이겨내고 우뚝 올라섰다. 무엇이 그에게 이런 힘을 주었을까? 나는 단정하건대 간절함이다. 하고 싶고 해야 하는 간절함이 그의 몸 속에서 강하고 강하게 자리잡혀 버렸다. 타고난 재능과 좋은 기능은 정신력이 받쳐 줄 수 있을 때 제대로 사용된다. 그리고 그 정신력은 결국 간절한 마음에서 키워진다"
박찬호가 말한 '그 녀석'은 바로 김하성이다. 김하성 또한 어깨 수술로 아직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박찬호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후배라는 인연도 갖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를 떠나 탬파베이 레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아직 정해진 복귀 시점은 없다.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대선배' 박찬호의 말처럼 김하성까지 돌아와 빅리그 무대에서 '힘차게 치고 빠르게 달리는 한국야구'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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