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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수)

유해란 턱걸이… 세계 톱10도 위협받는 한국 여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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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1위·김효주 13위 등
주요 선수 톱10 바깥으로 밀려


유해란이 지난 4일 열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둘째날 9번홀에서 웨지샷을 시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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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했다. 다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 한 명만 세계 톱10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3위보다 10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지난 6일 끝난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이번 랭킹 상승으로 황유민(47위)을 제치고 KLPGA 멤버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기록됐다.

다만 한국 여자 골프는 세계 랭킹 톱10에 단 한 명만 남아 아쉬움을 남겼다. 유해란이 지난주 9위에서 10위로 내려와 간신히 턱걸이했고, 고진영이 10위에서 11위로 내려가면서 유해란만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남았다. 김효주는 13위에 자리했고, 양희영은 16위, 윤이나는 23위에 랭크됐다.

올시즌 초 김아림과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경험했지만, 상위권에 올라있는 골퍼들의 벽이 점차 두터워지는 분위기다. 세계 1~3위는 지난 주와 같이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그대로 지켰다. 또 릴리아 부(미국), 한나 그린(호주), 인뤄닝(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랭킹 포인트 4~5점대로 4~7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하고, 7일 끝난 T모바일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에인절 인(미국)이 12위에서 8위로 4계단 상승해 톱10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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