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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 '엔드 게임'이 시작됐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5차전이 열리는 인천에는 온통 김연경을 위한 것들로 가득 채워졌는데요.
양정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흥국생명 : 정관장/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 결정전 5차전 (진행 중)]
서브부터 블로킹, 스파이크까지 모든 게 씽씽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이란 걸 팬들은 선뜻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경기장은 팬들의 아쉬움, 그리고 고마움의 메시지로 가득했습니다.
[이수민/서울 연희동 : 연경 언니가 얼마나 힘들까…]
정확히 20년 전 김연경은 프로 배구 무대에 섰습니다.
꼴찌였던 흥국생명을 입단 첫해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는데, 당시 마지막 5차전에서도 여유롭기만 했습니다.
처음엔 그토록 쉬웠던 우승의 순간, 하지만 2020년 국내 복귀 이후엔 달라졌습니다.
3차례나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지만 이상하게도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우승하면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는 바람은 그래서 간절해 보였습니다.
3, 4차전에선 한 세트가 36대 34의 스코어로 끝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이기든 지든, 이미 역대급 드라마라는 평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 영상편집 임인수]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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