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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혼 13년 차 오정연이 재혼과 출산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새 집으로 이사한 오정연이 아나운서 선배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연은 "최근 보금자리를 바꿨다. 기존 살았던 곳이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라 옮겨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적당한 곳이 매물로 나왔다. 원하는 층, 구조, 동 다 맞아떨어졌다. 운명적으로 옮겨야겠다 느꼈다"며 이사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미리 계획하고 멀리 내다보는 스타일"이라며 "냉동 난자는 잘 보관 중이고 대기 중이다. 잘 활용할 때 맞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남자만 들어오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오정연은 "언니의 표정이 뭐랄까 여유 있고 밝아지고 편안해 보였다. 그런 거 보면 인연이라는 게 있나 보다. '최고의 남편, 남자다'라는 확신에 찬 언니의 말이 (내게는) 너무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었다. 다들 꿈꾸던 결혼생활이 있지 않나. 저는 아직 그런 것들을 실현한 적은 없다. 나도 '최고의 남자'라는 느낌을 살아가면서 말하는 순간이 올까 싶었다"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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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은 이상형에 대해 "계속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리액션도 과하지 않아서 계속 이야기해 보고 싶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뭔가 채워주고 싶은 사람에게 끌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성경은 "어째 힘들게 살 것 같은 이야기나 주저리 하고 있다. 나도 너희들 이야기에 공감은 한다. 그런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 단계를 벗어나면서 결혼했다"며 "내가 원하는 것만 채우려고 하면 안 된다. 저 남자가 원하는 부분을 내가 맞출 수 있을까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란은 "우리가 얼마나 걱정스럽게 보이실까"라며 웃었고, 김성경은 "너네가 너무 아까워서 그런다. 인류의 발전을 위해 유전자가 아깝다"며 안타까워했다.
출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경란은 "이젠 없다"며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 여자들이 아픈 걸 수십 년을 해서 아이를 안 낳는 게 억울했는데 이제는 그 생각이 나의 삶을 충실히 살아 보자로 바뀌어간다"고 답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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