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롤러코스터 꽃사슴녀’, ‘한국의 히로스에 료코’로 불리며 주목 받은 배우 이해인이 ‘커플팰리스’를 통해 최종 매칭된 인연과 결별했다.
이해인은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히트’, ‘남자사용설명서’, ‘황금물고기’, ‘다섯 손가락’, ‘뱀파이어 아이돌’, ‘감격시대 : 투신의 탄생’,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다. 그가 주목을 받은 건 예능 ‘롤러코스터’였다. 청순하고 신비로운 비주얼로 ‘롤코 꽃사슴녀’로 주목을 받은 그는 2012년에는 그룹 갱키즈로 데뷔해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보이스 피싱 사기 피해를 입었지만 전액을 다 찾는 등 해프닝을 겪었던 이해인은 활동명을 ‘이지’로 변경하고 심기일전했다. 특히 ‘이지’라는 활동명은 본명 ‘이지영’에서 ‘영’만 뺀 것으로 어린 시절 별명이자 배우 나문희의 권유였다.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던 나문희는 이해인에게 “원래 이름 이지영이 예쁜데 왜 해인으로 활동하나. 이름 바꾸면 좀 더 승승장구할 것 같다”고 조언했고, 이해인은 작명소를 찾아 ‘이지’로 활동명을 변경했다.
활동명을 변경했지만 배우로서의 인생이 크게 달라진 건 아니었다. 2018년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프로의 사랑 시즌2’와 영화 ‘깡패들’ 출연 이후 배우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던 이해인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활동의 방향을 변경했다.
유튜브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대학교에서 피아노학을 전공한 점을 살린 이해인은 단순한 피아노 연주가 아닌 섹시를 한스푼 얹으며 차별화를 꾀했고, 이는 제대로 통했다. 구독자는 수직상승했고,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는 141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하지만 다소 자극적인 영상으로 인해 수익 창출이 막히면서 벽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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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이와 같은 고민을 털어놨던 이해인. 이후 ‘시골여자’ 등의 콘텐츠와 섹시 콘셉트를 가미한 스케치 코미디 영상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였던 그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눈에 띄는 외모와 직업으로 인해 ‘커플팰리스’ 출연 당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이해인은 임대업자로 알려진 남자 31번과 최종 커플로 매칭됐다. 상견례도 진행된 점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해인은 “(상대방의) 부모님이 내 직업을 알게 되시면 걱정하실 것 같다”고 했고, 남자 31번은 “부모님께 다 말씀 드렸다. 제가 좋으면 좋다고 하시더라”며 이해인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해인은 최근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해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새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신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간 것 같네”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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