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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1라운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양민혁의 활약이 빛났다. 양민혁은 QPR이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침투를 가져갔다. 이에 동료가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양민혁은 볼을 잡지 않고 그대로 왼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옥스포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QPR은 양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7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이번 득점은 양민혁의 시즌 2호골이다. 현재 QPR에서 임대생으로 활약 중인 양민혁은 지난달에 있었던 스토크 시티전에서 QPR 데뷔골을 넣었던 바 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영국 무대 적응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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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원은 양민혁과의 정식 프로 계약을 발표했다. 이는 준프로 자격으로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그의 뛰어난 실력과 팀에 대한 공헌도를 인정받은 결과였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구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양민혁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 계약 이후에도 그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영플레이어를 넘어 K리그1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빅클럽이 반응했다. 2024년 7월, 양민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와 6년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로써 그는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세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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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데뷔에도 성공했다. 양민혁은 지난달에 있었던 한국과 요르단의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에서 이동경과 교체 투입되며 A매치에 데뷔했다.
역경도 있었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 직전까지 QPR 10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일부 경기에서는 패스 미스와 볼 소유권 상실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예를 들어,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되기 전까지 여러 차례 공을 빼앗기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일부 현지 매체는 “양민혁은 2부 리그 수준이 아니다”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던 바 있다.
하지만 양민혁은 이러한 비판을 이겨내고 옥스포드전에서 중요한 한 방을 터트렸다. 덕분에 자칫했다가 강등 위기에 빠질 수 있었던 QPR은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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