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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화)

배지환, 드디어 시즌 첫 안타…트리플A 경기서 동점 솔로포 포함 멀티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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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첫 안타가 홈런이다.

배지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 루이빌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나섰다. 상대는 신시내티 레즈의 트리플A 팀인 루이빌 배츠.

이날 배지환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 폴리스 인디어언스의 선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다. 첫 타석은 외야 뜬공 아웃. 올 시즌 첫 안타이자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1로 지던 3회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후 두 타석에 더 들어선 배지환은 헛스윙 삼진과 볼넷을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 땐 2루타를 날렸다.

인디애나는 7-2로 이겼다. 배지환 홈런이 중요한 점수가 됐다. 이날 배지환은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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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까지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포함 안타가 없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여파가 있는 듯 보였다.

개막 전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배지환은 날아다녔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도 배지환을 눈여겨봤다.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정규 시즌 개막 로스터에 진입했다.

그러나 이후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출전하며 기회는 잡았다. 다만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고, 3월 31일 경기에선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시도하다 실패했다.

이후 피츠버그 경기서 배지환의 모습은 사라졌다. 제한된 기회를 놓친 후폭풍은 컸다. 선발은 물론이고 교체선수로도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강등 소식을 들었다. 다시 밑에서부터 올라와야 되는 처지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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