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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하피냐가 도르트문트전 선제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하피냐는 도르트문트전에서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그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인해 인정되지 않을 뻔했다. 그는 기다리면서 골을 빼앗긴 쿠바르시에게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부터 바르셀로나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5분 쿠바르시의 슈팅을 하피냐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들어 바르셀로나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후반 3분 야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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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2분엔 레반도프스키가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하피냐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야말이 간결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4-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하피냐의 선제골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쿠바르시의 슈팅은 건드리지 않아도 들어가는 상황이었으나, 하피냐가 골라인을 넘기 직전 건드리면서 득점이 인정된 것. 게다가 쿠바르시는 아직 UCL에서 득점이 없었다. 물론 악의는 없었다.
문제는 쿠바르시가 슈팅하는 순간 하피냐의 위치가 애매했다. 중계 화면상 오프사이드 선언 가능성이 있었다. 실제로 비디오 판독실에선 하피냐가 오프사이드였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다행히 득점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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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는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 상당히 걱정했다. 의심스러웠다. 나는 쿠바르시에게 내가 라인을 넘기 전 공을 건드렸고, 그 골이 내 골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과했지만, 그는 괜찮다고 말했고 어시스트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난 매우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 우리는 놀라운 숫자를 달성하고 있다. 이대로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더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대패를 하지 않는다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그러나 하피냐는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또 다른 경기가 있다. 우리는 좋은 결과를 얻었고 이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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