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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처럼 수준 높은 선수를 보유하고 기대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은 33세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지친 기색이 보였다. 결국 지난 경기서 57분을 뛰고 오도베르와 교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쉬게 하려는 감독의 생각”이라 밝혔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승점 37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열린 최근 리그 4경기서 1무 3패로 부진했다. 손흥민을 선발에서 뺀 맨시티전에서 0-1로 졌다.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은 본머스전 2-2로 비겼다. 이후 풀럼(0-2)과 첼시(0-1)전에 연속으로 졌다.
올 시즌 손흥민은 7골-9도움을 올리고 있다. 여전히 뛰어난 활약이지만 평소의 손흥민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손흥민은 2015-2016 토트넘 데뷔시즌 4골을 기록한 뒤 가장 골이 적은 상황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하면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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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시작부터 토트넘은 파상 공세를 펼쳤다. 전반 9분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강력한 헤더를 시도한 것이 램스데일에게 막혔다. 전반 11분에는 베리발이 상대 수비진을 휘저은 뒤 슈팅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두들기던 토트넘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특히 토트넘의 핵심 공격 패턴인 스펜스와 손흥민의 왼쪽 측면이 일을 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 오버래핑하는 스펜스에게 패스를 전했다. 이를 다이렉트 크로스로 올린 것을 존슨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무려 5분여가 넘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체크 결과 로메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래도 전반41분 사우스햄튼의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매디슨이 헤더로 볼을 띄웠고, 이를 존슨이마무리하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손쉽게 2골 차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페이스 조절을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번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 13분 손흥민과 벤탄쿠르 대신 파페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시켜줬다.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토트넘은 꾸준히 버텼다. 하지만 정작 후반 44분 사우스햄튼에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11일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친 토트넘의 유일한 우승기회다. 손흥민이 100% 컨디션으로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로파리그 8강에서 탈락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조건 경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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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훗스퍼뉴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이 감독경질에 관여하는 사례는 많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그가 설령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더라도 감독직이 위험하다는 견해가 많다. 그의 미래를 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손흥민이 감독에게 좌절감을 느낀다면 회장이 감독을 경질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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