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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STAR] 18살 후배 데뷔골 강탈한 하피냐, 메시 전성기 공격P와 동일...'12골 7도움, 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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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하피냐는 놀라운 반전을 보이면서 리오넬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하면서 4가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피냐가 또 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파우 쿠바르시 슈팅을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골을 기록했다. 쿠바르시의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빼앗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피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프사이드라는 생각에 걱정을 했다. 확신이 없었다. 쿠바르시에게 내가 공을 건드려 골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을 했다. 득점이 됐고 쿠바르시에게 사과를 했다. 쿠바르시는 도움을 기록해 괜찮다고 했다. 솔직히 욕심이 있었지만 골이 될 줄 몰랐다"고 상황을 밝혔다.

    하피냐 골 이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멀티골, 라민 야말 골에 더해 4-0으로 이겼다. 하피냐는 압도적인 공격 포인트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28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했고 UCL 11경기에서 12골 7도움을 올렸다.

    그야말로 대반전이다. 하피냐는 스포르팅과 스타드 렌을 거치며 성장했다. 2020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오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리그 30경기 6골 9도움을 데뷔 시즌에 기록했다. 2021-22시즌 35경기 11골 3도움을 올리며 리즈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데려오는데 5,700만 유로(약 912억 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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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애매한위치였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50경기에 나와 1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10-10 달성을 했지만 경기력은 아쉬웠고 특히 결정력이 아쉬웠다. 지난 시즌에도 라리가 28경기(선발 17경기) 6골 9도움을 올리면서 만족스러움을 보이지 못했다.

    측면 공격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는데 매각 명단에 올라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데 하피냐가 매각 대상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올 시즌 반전 활약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떠올랐다. 레반도프스키, 야말과 호흡을 보이면서 바르셀로나 공격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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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 포인트를 언급한대로 압도적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메시가 2011-12시즌 기록한 메시 UCL 공격 포인트와 현재 하피냐 공격 포인트가 동일하다. 메시는 2011-12시즌 11경기 14골 5도움인데, 하피냐는 11경기 12골 7도움이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부터 UCL 경기 숫자가 늘어난 걸 고려해야 하지만 하피냐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은 매우 파괴적인 건 사실이다. 메시와 비교될 정도면 더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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