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안영준.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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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정규리그 MVP 출신만 4명이나 보유한 팀이 있다. 서울 SK다. 정규리그 ‘1강’이라 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나왔다. 통합우승을 노린다. 물론 마냥 쉽지는 않다. 다른 팀들도 목표가 우승인 것은 같다. ‘봄 농구’가 문을 연다.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끝났다. 다음은 플레이오프다. 오는 12일 수원 KT-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이 시작이다.
서울 SK 김선형,(왼쪽)과 자밀 워니.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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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은 SK가 ‘꿀꺽’했다. 2~6위는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 6강 순위가 최종적으로 확정됐을 정도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플레이오프 우승을 향해 뛴다.
역시나 SK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통합우승을 노린다. 일단 전력이 강하다. 정규리그 득점 2위(79.4점)-최소 실점 3위(73.9점)다. 공수 밸런스가 최상급이다.
무엇보다 베스트5에 정규리그 MVP만 4명 있다. 김선형(2회), 오세근(1회)이 있고, 리그 최고 빅맨으로 꼽히는 자밀 워니(4회)가 버틴다. 2024~2025시즌 안영준이 처음으로 최우수선수가 됐다.
서울 SK 오세근.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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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김선형과 오세근은 챔피언결정전 MVP 이력도 있다. 김선형이 한 번, 오세근이 세 번이다. 큰 경기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워니의 코트 장악력은 말이 필요 없다. 그야말로 ‘스타 군단’이다.
전희철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 자신감도 있고, 부담감도 있다. 라스트 댄스라 하더라. 어나더댄스 하겠다. 4강 상대로 KT나 가스공사 어디가 와도 상관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창원 LG 아셈 마레이.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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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정규리그 2위에 올라 4강에 직행한 창원 LG도 ‘숙원사업’인 우승을 바라본다. 챔프전 진출 경험은 있지만, 우승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리바운더 머신’ 아셈 마레이가 골밑을 지키고, 팀 간판급으로 올라선 유기상이 코트에서 위력을 떨친다. 기량발전상 주인공 양준석도 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전성현까지 뛰면 어떤 팀과 붙어도 뒤지지 않는다.
창원 LG 유기상. 사진 |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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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위 안양 정관장, 4위 수원 KT와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6강에서 붙는다. 물고 물리는 순위 싸움 끝에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이쪽은 예상이 쉽지 않다. 이제 순위는 숫자일 뿐이다. 플레이오프 매치업을 놓고 보면 오히려 밑에 있는 팀이 상대전적에서는 우세다.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만나 4승2패로 앞섰다. 가스공사도 KT에 4승2패 우위다.
10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각팀 감독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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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정관장은 변준형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김종규도 상황을 봐야 한다. 꽤 큰 누수다. 가스공사 역시 우슈 은도예가 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잠시 팀을 떠났다. 만곡 마티앙을 대체선수로 데려왔다. 거대한 변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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