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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파혼설 돌던 은가은·박현호, 오늘 결혼…"결혼식 안했으면" 예고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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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트로트 가수 은가은(37·김지은)·박현호(35)가 파혼설을 딛고 결혼한다. 결혼식 사회는 '불후의 명곡' MC인 가수 이찬원이 맡는다. 박현호와 절친한 사이인 가수 손태진은 축가를 부르기로 했으며 대선배 가수 설운도는 축사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사진=은가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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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트 가수 은가은(37·김지은)·박현호(35)가 파혼설을 딛고 결혼한다.

    두 사람은 12일 서울 강남구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3월 연애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부부의 길로 들어선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불후의 명곡' MC인 가수 이찬원이 맡는다. 박현호와 절친한 사이인 가수 손태진은 축가를 부르기로 했으며 대선배 가수 설운도는 축사로 이들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은가은은 지난해 11월 박현호와 결혼을 발표했다. 은가은은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기로 했다. 은가은은 KBS 2라디오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DJ를 맡고 있는데, 라디오 일정이 겹친 탓이다. 은가은은 "그래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데 그냥 휙 (신혼여행을) 떠나기가 그렇더라. 다들 PD님이 시킨 거냐고 그러는데, 내가 자진해서 미룬 거다. 신혼여행은 청취율 조사 기간 끝나고 22일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합류해 커플의 일상을 공개해 왔고 현재까지 결혼 과정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은가은이 "사실 좀 '멘붕'이 와서 결혼식을 안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결혼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심정을 고백해 두 사람의 파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은가은은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예고편만 보시고는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며 결혼 준비하고 있다.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 재차 강조하며 "내 평생 한번 행복하게 축하받고 해야 할 결혼이다. 과한 상상은 자제 부탁드린다. 나도 상처가 나면 쉽게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기 힘든데, 연예인이 아닌 우리 가족들은 상처를 많이 받는다.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은가은은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20년 '내일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7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전역 후 2020년 트로트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불타는 트롯맨'(2022)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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