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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금)

“김민재, 뮌헨 수비의 불안 요소” ‘데어 클라시커’ 전반 활약→후반 역적, 끝내 獨 매체 뭇매 맞았다…“완전히 방향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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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영웅, 후반 역적이었던 김민재. 결국 독일 매체의 뭇매를 맞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내용만 보면 대단히 재밌었다. 전반을 압도한 뮌헨이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실점했다. 그리고 라파엘 게헤이루,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했으나 발데마르 안톤에게 동점골 허용, 끝내 승리하지 못했다.

전반 영웅, 후반 역적이었던 김민재. 결국 독일 매체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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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민재에게는 대단히 가혹한 하루였다. 그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팀 사정으로 인해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무결점 수비를 펼친 그였으나 결국 집중력이 떨어진 후반에 역적이 됐고 일찍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김민재는 후반 54분 게헤이루와 교체될 때까지 3번의 클리어, 3번의 가로채기, 58번의 볼 터치, 94%(45/48) 패스 성공률, 3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다. 그러나 바이어의 헤더 선제골 과정에서 수비를 완전히 놓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쉬웠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6.4점을 주며 수비진 중 최저 평점으로 평가했다. ‘풋몹’도 다르지 않았다. 평점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김민재는 후반 54분 게헤이루와 교체될 때까지 3번의 클리어, 3번의 가로채기, 58번의 볼 터치, 94%(45/48) 패스 성공률, 3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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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평점 매체만 낮은 것도 아니다. 독일 현지 매체도 김민재를 향해 회초리를 들었다. 당연한 결과. 그만큼 김민재의 후반 플레이는 아쉬움이 컸다.

‘스폭스’는 최저 평점 5점과 함께 “도전에서 아슬아슬하게 밀린 후 오히려 자극을 받아 즉시 슬라이딩 태클로 볼을 가져왔다. 그리고 전반 40분 뮌헨에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후반 48분 실점 장면에선 바이어를 완전히 놓쳤다. 이후 게헤이루와 교체되어 물러났다”고 이야기했다.

‘아벤트자이퉁’도 평점 5점을 줬다. 가장 낮은 평가. 이 매체는 “김민재는 지금까지 설득력 있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에서 침착하지 못한 모습이 많다. 이번 경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스폭스’는 김민재에 대해 최저 평점 5점과 함께 “도전에서 아슬아슬하게 밀린 후 오히려 자극을 받아 즉시 슬라이딩 태클로 볼을 가져왔다. 그리고 전반 40분 뮌헨에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후반 48분 실점 장면에선 바이어를 완전히 놓쳤다. 이후 게헤이루와 교체되어 물러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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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좋은 플레이, 실망스러운 플레이가 나왔다. 전반 40분 먼저 볼을 잃었으나 곧바로 슬라이딩 태클에 성공, 볼을 가져왔다. 하지만 실점 장면에선 바이어의 헤더 시도 때 그를 자유롭게 놔두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란’ 역시 평점 5저믈 주며 “전반 내내 기라시를 상대했고 그를 잘 막았다. 위험한 상황도 있었으나 곧바로 볼을 빼앗아 (마이클)올리세의 슈팅 기회를 돕기도 했다”며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바이어에게 점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완전히 방향을 잃었다. 반복되는 집중력 저하로 인해 뮌헨 수비의 불안 요소다”라고 혹평했다.

‘tz’는 평점 5점과 함께 “감기, 아킬레스건 통증이 겹친 상태의 김민재. 그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에서 좋지 못했고 수차례 위치 선정 실수가 있었다. 실점 상황에서도 바이어를 놓치며 문제가 됐다”고 꼬집었다.

‘tz’는 평점 5점과 함께 “감기, 아킬레스건 통증이 겹친 상태의 김민재. 그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도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전에서 좋지 못했고 수차례 위치 선정 실수가 있었다. 실점 상황에서도 바이어를 놓치며 문제가 됐다”고 꼬집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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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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