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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에서 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 가능성이 언급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과거 이청용이 뛰던 팀이다. 사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은 이강인이 바로 가서 출전 기회를 쌓기가 쉽지 않다. 크리스털 팰리스 정도의 팀이라면 한 번 해 볼만하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크리스털 팰리스 등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등을 행선지 후보로 꼽았다.
이강인의 파리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그래서 꾸준히 이적 관련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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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장접을 100% 발휘하기 어려웠다.
또 이강인의 경갱자가 너무 강하다. 지금 PSG 주전 공격진은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이 유력하다. 바르콜라는 PSG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2위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가 겨울에 한화 약 1120억원을 투자해 영입한 '거물'이다.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가 불안한 만큼, 다른 구단 이적을 알아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마침 크리스털 팰리스 핵심 공격수가 이적 가능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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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국 매체 'TBR 풋볼'의 수석 특파원 그레이엄 베일리에 따르면 "에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 여러 구단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영입 선두에 있는 건 토트넘이다"라고 하며 "에제의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약 1088억원)이다. 팰릭스는 어떤 상황에도 이 가치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제는 1998년생 잉글랜드 출생의 공격수다. 이강인처럼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로 활약한다. 이강인과 장점이 비슷하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역동적인 드리블과 탈압박을 선보이는 선수다. 현재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공격 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다. 유일한 아쉬움은 공중볼 경합 승률인데, 이는 이강인도 높은 수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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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도 앞서 지난 1월 "아스널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은 PSG의 이강인일 수 있다"라고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정기적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일부 축구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합류해도 기존 선수가 이탈해야 이강인의 입지가 넓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리그 수준 차이도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 축구 리그의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UEFA 국가별 계수(UEFA Country Coefficients)를 사용하고 있다. 이 계수는 각 국가 클럽이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에서 최근 5시즌 동안 거둔 성적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현재(4월 7일) UEFA 리그 순위에서 프랑스 리그 1은 5위다. 프리미어리그는 1위다. PSG와 팰리스의 구단 명성과 선수단 차이는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만큼, 이강인이 해당 팀으로 이적해도 지금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거란 보장은 함부로 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 / 골포스트 아시아 / SNS 캡처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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