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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이 생전 배우 복귀를 위해 지난해 9월 신내림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김새론 측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지난 14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김새론 유족 측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새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것은 허위다.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김새론이 민속신앙을 소재로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관련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며 "무당은 김새론의 지인일 뿐이며,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새론은 2014년 개봉된 영화 '만신'에 이어 2021년 방송된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민속신앙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는 것이 측근의 주장이다.
그는 "김새론은 처음에는 내림 굿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김새론 입장에서는 너무 답답하고 힘든 현실의 연속이었다. 잦은 악몽에 시달렸고, 몸까지 아팠다. 특히 김새론은 배우 복귀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오후 4시54분쯤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17일 김새론 유족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진호를 경찰에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이날 고소장 제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생전 이진호의 영상으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호소했다며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저 역시 증거가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허위 사실 고소 건 뿐만 아니라 이번 고소에 대해서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조사를 받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추후 수사를 통해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밝혀질 거라 생각한다. 다만 사회적인 이슈가 된 사안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잠정 조치가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 씨에 대한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위 잠정 조치와는 상관이 없다는걸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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