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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르트문트 세루 기라시가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3-1로 승리했다. 다만 1차전 0-4 대패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기라시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반 11분 만에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기라시였다. 슈체스니의 파울로 선언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골 맛을 봤다.
후반전에도 기라시가 빛났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벤세바이니의 헤더를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격골을 만들었다. 후반 31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후 기라시는 UEFA가 선정한 공식 최우수 선수(POTM)에 올랐다. 기라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아프리카 출신 최초로 UCL 8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도르트문트가 합산 스코어 4-5로 대회에서 탈락하며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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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시는 기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스타드 라발루아, 릴, 쾰른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시즌부터였다. 그는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고 30경기 3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에게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가졌다. 심지어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공격수임에도 바이아웃이 1,800만 유로(약 291억 원)에 불과했기에 어쩌면 당연한 관심이었다. 그렇게 기라시가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올 시즌 기라시의 활약이 좋다.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에서 12승 5무 11패로 8위에 머무는 등 부진하고 있지만, 기라시는 제 몫을 다하고 있다. 40경기2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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