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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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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 송치…수사 6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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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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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진호가 검찰 송치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형법상 도박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수사를 시작한지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씨의 도박·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이 이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해 JTBC ‘아는 형님’,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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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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