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 줄이며 순위 끌어올려…조엘 데이먼 단독 선두
재미교포 김찬.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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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재미교포 김찬이 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찬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가 된 김찬은 마이클 토르비에른슨(미국), 게릭 히고(남아공)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단독 선두 조엘 데이먼(미국·17언더파 199타)과는 3타 차다.
김찬은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포함돼 데이먼과 우승을 다툰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2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김찬은 어린 시절부터 장타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일본투어에서 8승을 거두고 신인왕, 상금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PGA 2부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도 2승을 기록했는데, PGA 정규투어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PGA투어 통산 6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만 4번 기록했다.
김찬은 62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은 같은 기간 열리는 PGA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의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위해 열리는 대회다.
상금과 포인트는 RBC 헤리티지에 비해 크게 적지만 우승 시 투어카드 2년 보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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