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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남 드래곤즈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8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전남은 승점 14점(4승 2무 1패)을 획득해 6위에 위치 중이다.

전남은 최봉진, 유지하, 김경재, 홍석현, 김예성, 알베르띠, 윤민호, 김용환, 호난, 정강민, 정지용이 선발로 나선다. 강정묵, 고태원, 안재민, 임찬울, 하남, 발디비아, 김도윤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김현석 감독은 익숙한 충남아산에 돌아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감회가 새롭다. 고생했던 순간들이 지나간다. 내가 떠났어도 팀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아직 초반이고 감독이 워낙 훌륭한 사랑미라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소감을 밝혔다.

[이하 김현석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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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감독과 사전에 만나 길게 이야기를 나누던데.

"전남 좋아요?"라고 물어보더라. 좋다고 했다.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거의 다 내가 데리고 있던 선수들이다. 근황도 물어보고 하면서 가벼운 대화를 했다.

-어떻게 준비를 했나?

배성재 감독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배성재 감독이 어떤 전략을 취하고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 플랜 A, B를 만들었다. 잘 구현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호난 컨디션이 많이 오올라왔다. 피지컬 면에서 상대 수비보다 좋다.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충남아산의 패턴은 거의 다 안다. 인버티트 풀백, 변형적인 수비를 다 준비하고 나왔다. 발디비아도 대기를 하고 있고 여러 선수들이 있어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발디비아는 오늘까지 반 정도 내보내고 다음 경기부터는 선발로 쓸 것이다.

-레안드로는 지난 경기에 나왔는데 오늘은 없다.

성격은 좋지만 간절함이 떨어진다. 개인 면담을 했는데 오늘은 빼기로 했다. 발디비아한테도 이유를 말하니 "레안드로는 운동을 더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배성재 감독 세트피스가 화제인다.

다 알고 있다. 4가지 정도 준비를 했다. 제공권이 좋아서 잘 대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준비한 것과 다른 세트피스가 나오면 순간적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

-손준호가 오랜만에 나왔는데

워낙 잘하는 선수다. 그래도 우리 중원이 워낙 많이 뛰어서 잘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린 공격과 수비 때 각각 다른 대형을 들고 나왔다. 한번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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