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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승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2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바예카노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19승 9무 5패 승점 66점을 확보해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바르셀로나와 10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라인업]

홈팀 아틀레티코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산더 쇠를로트, 코너 갤러거, 파블로 바리오스, 로드리고 데파울, 지울리아노 시메오네, 하비 갈란, 클레망 랑글레, 로뱅 르노르망, 마르코 요렌테, 얀 오블락이 출전했다.

이에 맞선 바예카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랜디 은테카, 알바로 가르시아, 페드로 디아즈, 이시 팔라존, 오스카 발렌틴, 우나이 로페즈, 알폰소 에스피노, 파테 시스, 플로리앙 르쥔, 안드레이 라티우가 출격했다.

[경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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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분 우측에서 시메오네가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침투하던 쇠를로트가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8분 공을 잡은 시메오네가 침투하던 쇠를로트를 향해 침투패스를 찔렀다. 이어진 상황에서 쇠를로트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예카노도 반격했다. 전반 28분 라티우가 갈란을 제치고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후 컷백을 시도했고, 알폰소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블락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아틀레티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갈란이 쇠를로트를 향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보냈다. 쇠를로트가 머리로 살짝 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바예카노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패스를 가르시아가 잡아냈다. 이후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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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계속해서 아틀레티코가 두드리던 양상이었다. 기어코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전반 45분 데파울이 박스 안에서 침투하던 갤러거를 향해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갤러거가 런닝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2-0 아틀레티코가 리드한 채 종료됐다.

후반 초반 바예카노가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6분 좌측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팔라존이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댔다. 그러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무산됐다. 후반 15분 로페즈의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아틀레티코가 첫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6분 쇠를로트를 빼고 그리즈만을 투입했다. 그리즈만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20분 박스 안에서 알바레스가 백힐로 패스를 내줬다. 그리즈만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바예카노가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로페즈, 에스피노, 발렌틴을 빼고 차바리아, 데 프루토스, 검바우가 들어갔다. 아틀레티코도 시메오네를 불러들이고 몰리나를 투입시켰다.

바예카노가 공격 쪽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 31분 은테카를 대신해 과르디올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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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 공을 잡은 그리즈만이 문전 앞으로 뛰어들어가던 알바레스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이후 알바레스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남은 시간 아틀레티코는 리드를 지켜냈고, 경기는 3-0 아틀레티코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 : 알렉산더 쇠를로트(전반 3분), 코너 갤러거(전반 45분), 훌리안 알바레스(후반 32분)

레알 바예카노(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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