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HN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대체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노린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해외축구 이적 전문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애스턴 빌라가 영구 이적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래시포드를 데려오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는 다가오는 이적기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잠재적 계약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래시포드는 현재 EPL 애스턴 빌라로 임대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최근 들어 완전 이적 윤곽이 불확실해지며 타 팀과의 링크가 수면 위로 뜨는 중이다. 애스턴 빌라는 올 시즌이 끝나고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45억 원)에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가졌다.
맨유에서 휘청대던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로 옮겨오기 무섭게 좋은 폼을 되찾았다.
유스 출신으로 15-16시즌 맨유 1군에 콜업된 래시포드는 데뷔 시즌 18경기 8골 2도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19-20시즌에는 44경기 22골, 20-21시즌에는 57경기 21골을 터뜨렸다. 22-23시즌에는 폼이 절정에 달해 56경기에 나서 30골 성적표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처럼 팀의 핵심이었던 그는 이후 워크에식이 흔들리고 팀과 불화설을 보이는 등 망가진 모습으로 변했다.
급기야 그의 태만한 프로의식을 지적한 후벵 아모림 감독과는 걷잡을 수 없는 사이로 변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후벵 아모림 감독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커스 래시포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를 경기 명단에서 빼버리고, 급기야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보냈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휘 하에 래시포드는 다시 되살아났다. 현재 리그 17경기에 나서 4득점 5도움을 기록했으며, 직접적 수치 대비 필드 안에서 팀의 공격을 풀어나가는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직전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PK를 성공시키며 만회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이 그의 맨유 복귀를 바라지 않는 상황이다. 래시포드 역시 애스턴 빌라에서 안정적인 폼을 회복했으므로 거취는 열려있다. 다만 애스턴 빌라가 그의 완전 영입에 대해 아직까지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마티스 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틈을 타 만 32세인 손흥민의 후계를 찾는 토트넘이 사인을 보냈다. 토트넘은 애초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의 마티스 텔을 데려왔지만 썩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텔의 여름 완전 이적이 성사될지도 불투명하다.
'풋볼트랜스퍼'는 "만약 애스턴 빌라가 올 여름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다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관건은 래시포드의 비싼 몸값이다. 애스턴 빌라로 임대이적을 떠나기 전 래시포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됐다. 그러나 당시 그의 주급은 3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6억 2,140만)에 달했다. 무엇보다 완전 영입 옵션이 붙어있어 바르셀로나가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주급은 이적 협상 중 조절되며 현재 22만 5천 파운드(한화 약 4억 2,177만원)지만, 이마저도 빌라가 75%를 부담하는 상황이다. 만일 이 몸값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다면 토트넘 역시 구단주인 다니엘 레비 회장의 '씀씀이'를 바라봐야 한다.
한편 애스턴 빌라는 오는 27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15분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Maccaedits,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