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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김민재 이적설을 반기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기꺼이 들어볼 것"이라며 "그곳이라면 어떠한 금액도 사실상 지불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이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보낸다고 했을 때 큰 이적료를 벌어들여 대체자까지 문제없이 데려오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런 측면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투자했던 5,000만 유로(약 813억 원) 정도는 가볍게 지불할 수 있는 오일머니를 갖춘 사우디아라비아라 눈길이 쏠린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으로 김민재의 중동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더이상 판매 불가 선수로 보지 않는다"며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보내려고 해도 걸림돌이 한둘 아니다. 당장 2년 전에 투자한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회수해야 한다. 김민재를 향한 평가가 다소 내려갔다고 해도 여전히 근사치의 금액이 오가야 이적이 성립된다. 계약 기간도 남아있어 결코 낮은 금액으로 이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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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전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오일머니의 강력함은 이미 유럽 축구계를 휩쓴지 오래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선수들을 싹쓸이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등이 향했다.
그러자 즉시전력감들이 줄줄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알 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콤을 데려왔다. 알 아흘리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 알랑 생-막시맹, 에두아르 멘디로 응수했다.
이들과 비교해 김민재의 연봉은 오히려 싼 축에 속할 것이기에 사우디아라비아에게는 하등 부담될 것이 없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면서 확실하게 연봉을 챙긴다면 김민재는 한국 축구 역사에 있어 임금 역사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미국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받을 2,200만 달러(약 315억 원)를 넘어서는 계약도 가능하다. 김민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은 한국 프로스포츠 사를 바꿀 기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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