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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EPL 3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굴곡이 심했다. 리그 첫 16경기서 2승 3무 11패로 최악의 출발을 보인 울버햄프턴은 지난해 12월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극적으로 반등했다. 여전히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긴 했으나 안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을 잡고(지난해 12월 26일) EPL 우승권인 리버풀·아스널과 1골 차 싸움을 벌이는 등 경쟁력을 뚜렷이 회복했다.
현재 5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최상이다. 결국 잔류에도 성공했다. 직전 맨유 원정에서 1-0으로 웃어 45년 만에 레드 데빌스를 상대로 시즌 더블을 달성, 승점 38(11승5무17패)을 쌓았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를 17로 벌리면서 남은 5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차기 시즌 EPL에서 재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소방수'로 등극한 페레이라 감독은 레스터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 원정에 결장한) 주전 골키퍼 주제 사가 몸 상태를 회복했다. 이번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와 황희찬 역시 어제 팀 훈련에 복귀했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잔류 확정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잔여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15위인 현재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야망'을 선수단에 강조했다.
실제 9위 풀럼(승점 48)부터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까지 격차가 크지 않다. 시즌 막판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야망을 가져야 한다. 그간 강등에 대해 얘기했지만 (잔류가)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 울브스 목표는 리그에서 가능한 최고 순위에 오르는 것"이라며 "우리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처음 부임할 때 상황은 어려웠지만 울버햄프턴은 리그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갖춘 팀이란 걸 알고 있었다"며 총력전 모드를 이어 갈 것임을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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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잦은 부상과 컨디션 저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급부상으로 인한 2선 배치 등이 겹쳐 고개를 떨궜다. 리그 19경기 2골에 머물고 있다. 개중 선발 출전은 5경기뿐이었다. 풀타임 소화도 아스널과 개막전 이후 없다. 이 탓에 올여름 방출설이 불거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5일 "울버햄프턴은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로부터 황희찬 영입 제안을 받자 선수와 2028년까지 재계약으로 응수했다"며 "올해 황희찬이 어려운 시즌을 보내면서 당시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해서 황희찬이 1년 뒤 반드시 울브스를 떠난다는 의미는 아니다. 공격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황희찬을 스쿼드에 남겨두는 것이 팀의 연속성과 경험 면에서 합리적일 수 있다"며 매각보다 잔류 쪽에 무게를 실었다.
마테우스 쿠냐, 라르센 등 팀 내 주축 공격수가 대거 빅클럽과 연결되면서 분위기가 미묘하게 흐르는 양상이다. 대안 마련에 분주하면서도 파블로 사라비아, 황희찬 등 팀이 보유한 베테랑 공격수 지키기에도 소홀하지 않는 모양새다. 외부 변수로 황희찬의 'EPL에서 시간'이 길어질 확률이 높아지면서 한국축구 2인자의 차기 시즌 재도약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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