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벤치 출전이 예상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펼쳐지는 빅매치다.
경기를 앞두고 PSG의 예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프랑스 '레퀴프'는 4-3-3 포메이션을 예상했는데 최전방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였다.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였으며 포백은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였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의 예측도 같았다.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두에가 쓰리톱으로 나설 것이라 보았다. 디마르지오 기자는 "오른쪽 윙어 자리가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 사이에서 고민되지만 두에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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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벤치 출전이 확정적이다. 이번 시즌 PSG에 아주 중요했던 UCL 토너먼트에서 단 19분밖에 뛰지 못했다. 리버풀과의 16강 1차전에서는 결장했고 2차전 연장 승부 때 뒤늦게 교체 투입되어 19분 뛰었다. 8강 아스톤 빌라전은 아예 뛰지도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또 벤치에 앉힐 것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한 바 있다. 르 아브르전에서 이강인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는데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잡았을 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물론 르 아브르전 그가 뛴 위치는 이강인의 본래 포지션이 아니었지만 난 항상 선수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팀이 어떤 상황이든 다른 역할을 맡아 도움을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건 많은 이점을 가져다준다"라며 칭찬했다.
이강인의 최대 장점은 역시나 공격적 재능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나 우측 윙어로 뛸 때 이강인의 진가가 발휘된다. 이강인의 포지션을 파괴하고 중요한 경기서 벤치로 내리는 등 계속해서 외면하는 엔리케 감독 밑에 있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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