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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 (토)

    '어차피 무릎 수술' 심판에 물건 던진 뤼디거, 6G 출장 정지 징계...차기 시즌 개막전까지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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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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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수연 기자) 심판에 얼음을 투척해 퇴장 조치를 당한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스페인 축구연맹(RFEF)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뤼디거가 심판에 대한 폭행을 저질러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뤼디거의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 무승부를 기록, 연장전 끝 2-3으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당시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 후반 에릭 가르시아의 얼굴을 가격하는 아찔한 파울이 발생했는데 이 장면이 도화선이 됐다.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가있던 안토니오 뤼디거가 연장전 막판 심판을 향해 얼음으로 보이는 물건을 집어던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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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심판은 뤼디거에 퇴장을 선언했으며, 이후 경기 기록지에는 "기술 구역에서 (뤼디거가) 내게 뭔가를 던졌지만 닿지는 않았다. 레드카드를 받은 후에도 여러 코칭스태프가 말려야 했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후 뤼디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내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정말 죄송하다"며 "후반부터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111분 이후 나는 더 이상 팀을 도울 수 없었고,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실수를 저질렀다. 심판진과 어젯밤 내가 실망시킨 모든 분들께 재차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전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축구계 전문가들의 뤼디거를 향한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뤼디거의 심판에 대한 폭행 행위는 RFEF 징계 규정 101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항에 따르면 심판에 대한 경미한 폭력(잡아당기기, 밀기, 흔들기 등)을 행사할 시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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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 'BBC'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뤼디거의 출장 정지 징계는 모두 리그 경기 한정이며, 이는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연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그는 올 시즌 라리가 마지막 5경기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25-26시즌 개막전까지 못 나온다"고 말했다.

    뤼디거는 전날 무릎 수술을 받은 터라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사실상 올 시즌에는 큰 효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약 6~8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6월 열리는 클럽 월드컵까지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함께 심판에게 항의하며 레드카드를 받은 주드 벨링엄의 카드는 취소됐다.

    RFEF 측은 "심판은 벨링엄이 공격적인 태도로 심판진영에 접근하며 항의했다고 밝혔지만, 레알 측이 이에 반박하는 비디오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5월 4일 한국시간 오후 9시에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셀타 데 비고와 라리가 경기에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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