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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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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살 맞네! 세계 최고 유망주의 귀여운 부탁…"유니폼 하나만 주시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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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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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특급 유망주 라민 야말이 티에리 앙리에게 유니폼을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야말이 인터 밀란과 경기 후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와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인터 밀란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 밀란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1분 마르쿠스 튀람이 덴젤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절묘한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 밀란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헤더를 둠프리스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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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추격했다. 전반 24분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38분엔 페드리의 롱패스를 하피냐가 머리로 떨어트렸고, 이를 페란 토레스가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들어 인터 밀란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18분 둠프리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골 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20분 하피냐의 중거리 슈팅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인터 밀란 골망을 흔들었다. 3-3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은 야말의 바르셀로나 통산 100번째 경기였다. 그는 가비가 가지고 있던 바르셀로나 구단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록을 갱신했다. 또 UCL 준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인터 밀란 시모네 인자기 감독도 야말을 칭찬했다. 그는 "야말 같은 선수는 8~9년 동안 본 적이 없다. 5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이라며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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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뷰나'에 따르면 경기 후 야말이 'CBS'를 통해 프랑스 레전드 앙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야말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그런 질문을 할 줄 알았다. 티에리 앙리다"라며 "유니폼 하나만 줄 수 있나? 아스널, 바르셀로나 상관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뒤 2022-23시즌 데뷔했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최고의 윙어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로 유로 2024에 출전해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대회 공식 영 플레이어가 바로 야말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49경기15골 24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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