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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의 우승까지 단 1승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한다.
뮌헨이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다. 현재 2위 레버쿠젠은 19승 10무 2패, 승점 67점이다. 레버쿠젠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다면 승점 76점이 되고, 현재 승점 75점인 뮌헨이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라이프치히전 승리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
라이프치히전 총력전이 예상된다. 독일 '키커'는 라이프치히전 뮌헨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세르쥬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 알렉산더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요시프 스타니시치,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 마누엘 노이어였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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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김민재는 역대 두 번째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된다. 첫 번째 선수는 2018-19시즌 뮌헨에서 우승한 정우영이다. 김민재가 또 다른 역사의 한 장면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유럽 진출 이후 행보가 대단하다. 2021-22시즌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단숨에 주전을 차지했고 팀 최고의 선수로 거론됐다.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철벽 수비를 선보였고 팀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지만 유럽 첫 시즌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주 고무적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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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2022-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했고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시즌 내내 철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나폴리의 33년 만 리그 우승 일등공신이 되었고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도 선정됐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린 김민재는 세계 최고 빅클럽인 뮌헨 입단에도 성공했다. 김민재는 이적 이후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와 최근 잦은 실수와 부상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보도는 있으나 김민재는 잔류 의사를 밝혔다. 다음 시즌도 뮌헨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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